아름다운 새볔
출,퇴근 거리가 멀다 보니 어쩌다 술자리가 생기는 날이면 아예 집에 가기를 포기해야 한다 집에서 제법 가까워진 탓에 처음 몇번인가 아내가 베푸는 택배의 은총을 입은 바 있었지만 한번, 두번 거듭되다 보니 이젠 나 몰라라... 나는 나대로 그러려니...의 분위기가 자리잡아 버렸다 이런 중에 아내는 왼쪽 어깨 나는 오른쪽 어깨의 인대가 고장이 나 버려서 일거리 산적한 봄날에 보통 고충이 아니다 다행스러운건 일 하는 동안에는 통증 없이 견딜만 하다가 막상 저녘 잠자리에 누우면 수시로 잠을 깰 만큼 통증이 온 다는 것, 아내의 몫 까지를 해 치워야 한다는 휴일 이틀의 욕심이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 할 뿐더러 평일 시간에도 틈만 나면 테니스 라켙을 휘둘러 대니 나을만 하면 아프고...가 반복 되고 있다 다른 집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