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람 풍경소리

풍경소리

봄 비

햇꿈둥지 2006. 4. 13. 08:05

 

 

 

 

겨울 떠난 자리마다

연록의 새순 흐드러지고

4월의 여린 날들은

수혈 같은 비로

나날이 싱그러운데

아무래도 정갈해지지 않는 마음 자락

 

흐린 세상

탁한 거리는

황사 속에 침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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