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더 바랄꼬? 어제처럼 해는 다시 동쪽에서 떠 오르고 이슬처럼 맑은 새소리들 낭낭해서 9월의 날들만큼 초록도 깊으니 텃밭에 싱싱한 소채를 얻어 가난하거니 믿음 풍성한 식탁을 차렸다 흰머리 성글어도 여전히 예쁜 아내 손잡을 수 있는 곳에 앉아 있으니 저 아래 사람의 거리 아무리 소란스러운들 오늘 하루 잘.. 풍경소리 2005.09.09
가을 속으로 몇일째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으로 보다는 바퀴 위에서 몸을 내리기 위해 먼저 마음부터 내려 보리라는 결심에서 입니다 인류의 발명품 중 아직 까지도 가장 으뜸의 자리를 차지 하는 건 바퀴라고 합니다 물론 신의 창조물 중에도 가장 명맥이 긴 녀석도 바퀴(벌레)라고 합니다 이용의 목적.. 소토골 일기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