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왔어요 목조각가 무향 선생의 바보탈 오늘 처음으로 이삿짐을 들였습니다 자폐증 앓는 아이처럼 어디 외진 곳 외진 구석에 숨어 이 글 저 글 이 얘기 저 얘기들을 장난감 가지고 놀듯 주물럭 거리다가 그냥 훌쩍 옮겨 왔습니다 허긴~ 이웃에 계시면서 늘 등 따듯한 정을 나누어 주시던 어느 님의 권유에 의한 .. 소토골 일기 2005.05.12
이렇게 라도... 손님 맞이 준비로 정신이 없다 아내도 마찬가지... 토요일이라 사무실에서 조금 일찍 나오긴 했는데 막상 원주 시내를 돌아 다니며 이런 저런 준비를 하다 보니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중에 급히 현금 인출을 위해 농협엘 들렸다 마음은 급하지 종종걸음으로 일을 서둘다 보니 이런~! 키를 안에 넣은.. 풍경소리 2005.05.12
살맛나는 시골살이 박 종구씨... 마흔 초반의 나이에 딸린 아이들도 없이 달랑 마나님과 함께 흘러 들어 왔다...이 마을에... 대충의 짐작으로는 한 사년쯤 되었지 싶은 시간들을 그 부부는 호릿병 속 같이 외진 마을 윗편의 웃새골에 터를 잡아 살기 시작 했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시골살이 들리는 얘기들로는 어디 먼 .. 풍경소리 200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