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은총 겨우내 갈색 바람만 바스락 거리던 소톳골에 황사거니 4월 훈풍이 불기 시작 하더니 주변은 물론 마당가 이런저런 나무들이 꽃을 피웠고 산목련 아래에서 기거하고 있는 장군이(흰색 진도견)는 꽃 그늘 아래서 늘어진 개팔자를 구가하는 행복한 일상에 빠져 있습니다 어쩐 일인지 꽃을 피우기도, 열매.. 소토골 일기 2005.05.11
수동 예찬 옛날에 불을 끌때 쓰는 기구 입니다 불수레 또는 완용 펌프라고 합니다 이 기구는 물을 기계적으로 가압하여 뿜어내는 기능은 있으나 자체에 수조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또 스스로 나갈 수 있는 원동기도 장착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수동 완용소방펌프가 정확한 이름이 되.. 풍경소리 2005.05.11
돌 탑 돌탑의 모습이 기단의 형성이며 전체적인 구성이 어쩐지 엉성 하기도 하고 위태로워 보이기도 하지요? 작년 이맘 때쯤 비지땀을 흘려 가며 해 놓은 꼴을 보고 있던 아내는 "아이구~ 뭔 노무 탑이 이리도 엉성 하냐?'''"고 반 핀잔을 섞어 탓을 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내게 이 탑의 의.. 풍경소리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