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스스로를 이렇게 태워 본 일이 없었지
너울 거림과
뱀의 혀 처럼 질긴 유혹이기도 하고
기어이
터지듯 태워 버려야 할
검붉은 연기에 영혼의 색깔을 담아 두면
그래
이렇게
생명을 가진 뜨거움이 될 수도 있는거다
탯줄 같은 검은 연기를 헤쳐
겨우 오른 사다리 끝
이제 다시 살 수 있으려나 했던 자리에서
영혼이 거두어진
그대
식은 몸 하나를 만난다
단 한번도
스스로를 이렇게 태워 본 일이 없었지
너울 거림과
뱀의 혀 처럼 질긴 유혹이기도 하고
기어이
터지듯 태워 버려야 할
검붉은 연기에 영혼의 색깔을 담아 두면
그래
이렇게
생명을 가진 뜨거움이 될 수도 있는거다
탯줄 같은 검은 연기를 헤쳐
겨우 오른 사다리 끝
이제 다시 살 수 있으려나 했던 자리에서
영혼이 거두어진
그대
식은 몸 하나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