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람 풍경소리

풍경소리

벽오동 심은 뜻은~

햇꿈둥지 2005. 5. 18. 17:50
 

 
햇꿈둥지 대문의 풍경
 
 
 
활짝 열려 가지구
왼갖 사람 떼지어 몰려 들어 와 콩닥 콩닥을 늘어 놓거나 시시비비를 따지다가
아이처럼 삐쳐서 나가고 들어 오고를 일 삼는 홈 페이지 보다는
그저 별 것 아닌거지만 그래두 나 혼자 내 방에 틀어 박혀 방귀를 시원시원 날리든,
거울 앞에서 삼룡이 표정으로 콧구멍을 후빈다든지...따위의 나 만의 일들이 그렁저렁 될 듯 싶은 분위기가 맘에 들어 블러그라는 걸 만들어 봤어
 
소제목도 그냥 고민할 것 없이 번쩍~ 내키는대로 '나 혼자 중얼중얼'이렇게 정해 놓고는
오늘 하루 목구멍에서 쓴내나게 나를 괴롭혔던 이노무 세상에 감자를 한방 먹이거나
더러는 똥침도 한대 놓고
그러다가 술 한잔 흥건한 기분이면
A.E.라!~   G.M.E.C.8~  점잖게 영어로 욕도 좀 해 대면서
 눈치고 뭐이고 볼 것 없이 나 혼자 G랄M병이 가능할 줄 알았더니...
그거 참~!
그게 아니네...
 
사람으로 비롯되는 사람의 어울림
정중해야겠지...
 
벽오동을 베어 버려서
봉황을 쫓아내는 일이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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