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람 풍경소리

소토골 일기

이런 경우

햇꿈둥지 2013. 2. 17. 04:41

 

 

 

 

#.

툭하면 코피가 난다

이런 저런 부작용 중의 하나,

 

#.

아이가

노트북과 주변기기들을 말끔히 정리해 주었는데

키보드에 써 있기를

"어르신용 큰글씨 키보드"

그런가?

이렇게 되는건가?

 

#.

블로거님들의 마음 모아 주심이 하도 따듯해서

도대체 환자답게 쫄 시간이 없다는거...

 

#.

난로에 나무를 조금 더 넣고

잠시 쉬어 보리라는 계획은 집밖의 이상한 소음으로 무산,

그도 그럴것이

몸 이런 뒤로 개들을 잠시 건너 마을 루시아 집에 맡겨 놓은 상태이니

집안에선 귀머거리 상황,

난로 연통의 소리인지 주방쪽인지 어디인지...

두리번 거리다가 창밖을 보니 스테파노의 육중한 굴삭기가 눈을 치우며 올라오고 있었다

어떻게든 불 때는 방을 고쳐 치료에 도움을 주겠다는 그의 마음 나눔...

 

어쨌거나

입춘이 지난 지금쯤 포크레인으로 눈 치우기는 강원도 살이 중 처음,

 

#.

탈모 이 후 구토,

공짜와 생략이 없다

 

 

 

'소토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부  (0) 2013.05.13
막바지 한파  (0) 2013.02.24
나 라서 다행이다  (0) 2013.02.04
소동(騷動)으로 대동(大同)  (0) 2012.12.17
표류 중  (0)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