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여름 지나
가을 깊도록
쎄 빠지게 농사지어
고춧가루 내고
김치 담근 뒤에
들기름 한병씩 넣어 주었더니만
철 없는 새끼들
그 기름으로 따순밥 비벼 먹으며
전화 하기를
엄마 아부지 시골사는 맛도
요로케 꼬숩겄소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