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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한해가 가는구나
모처럼 하나로 모인 아들아, 딸아 소원 하나씩만 얘기해 보렴
스테이크에 와인 한잔 놓고
촛불 밝힌채 가족 송년의 밤을 갖자...
오로지
먹는 타령이니 돼지 같기는 하다만
어차피 오는 해가 황금 돼지 해 라고 하니
까짓거
럭셔리 하게 때려 보자
재료 준비해서
썰고
지지고
볶고
안심으로 굽고
소스 만들고...
어떠하냐?
기똥 차도다
ㅁ.
해맞이가 꼭 동쪽 꼭두머리까지 가야 가능한가?
영동고속도로를 포함하여 이나라 모든 동서로는 명절날 돼지 곱창이니
우리는 잔머리 굴려서 남북로를 이용 남쪽으로 가자
안동을 찾아
성의 없는 간고등어 정식을 때리고
고즈녘한 도산서원도 둘러 보고
하회마을 까지...인데
밋밋하고 섭섭도 하구나
주차요금은 무엇이며 일일이 입장료는 또 무엇인고?
좋아
이 나라 유학의 대가이신 그 분들의 유지를 받든 후손들 이라면
꼿꼿 하고도 뼈대 있는 자존심을 함양 할 일이지
그 엄청난 전통 가옥들은 영화 촬영을 위한 셑트장 정도인가?
그 안에 어울리지 않게 급조된 비닐막이며
이런 저런 우스꽝스런 기념품들...
마데인 챠이나...상표라도 떼어 내고 팔든지...
거기에 호객까지...멀미나고 쪽 팔린다
유학 대가님의 후손다운 자존심이든지
아니면
주차료에 입장료에 대한 지역적 책임감이라도 갖든지
이도 저도 아닌 난전판...
아쉽다
안동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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