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람 풍경소리

풍경소리

內外 合一

햇꿈둥지 2007. 1. 26. 10:27

 

 

 

 

밤새 웅성이던 꿈들이

몽땅 하늘의 별이 되어 빛나는 새볔

 

하늘의 별은 빛나되

새로이 밝은 내 하루는

여전히 별 볼 일 없는 거라고

잠 덜 깬 담벼락에 오줌을 깔기던 시간

옹송 옹송 겨울을 끌어 안고 쌓여 있던 눈더미 위에

버려지고도 여전히 의젓한

정충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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