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가 쉬다가... 이슬 마를 무렵부터 예초기를 가동하여 집 주변으로 숲을 만들어 가고 있는 풀들을 벤다 밭둑인지 풀숲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지경으로 얼키고 설키운 풀들을 베고 나니 바람자락 마져 시원스레 지나 다니는 것 같다 언제 이렇게 익었는지 농 익은 산딸기를 한그릇 따서 참도 챙겨주지 않는 마누라에.. 소토골 일기 200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