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람 풍경소리

풍경소리

일상

햇꿈둥지 2007. 5. 3. 12:35

 

 

 

 

어두운 시간 집을 나서고

어두운 시간 집에를 드는

도대체 집 이라는게 뭔지

뒤죽박죽 알수 없는 날들을 징검징검 건너다가

제법 빛 너른 시간에 주변을 둘러 보니

우라질

연록의 새순들 빼곡하던 울 안에는

늙은 봄만 자빠져 있어서

사람의 온기 한올 느껴지지 않는

참 더럽게 먹먹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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