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致가 버려지고 理論이 범람 하므로써
푸른 물에 멱을 감던 아이들은 대처로 떠나 어른이 되었고
가꾸기 보다 거두는 것 만이 문명이 된 거리
그 오염을 씻고 또 씻다가 스스로 죽어 널부러진 강물에는
이제 밤이 되어도 별이 깃들지 않는다고 밤새 쉰 목소리로 소쩍새 울어서
등 굽은 물고기 처럼
등 굽고 지친 목숨들
새볔이 오고
비 내리는 날
그래도
한 줌 씨앗을 뿌려야 한다
理致가 버려지고 理論이 범람 하므로써
푸른 물에 멱을 감던 아이들은 대처로 떠나 어른이 되었고
가꾸기 보다 거두는 것 만이 문명이 된 거리
그 오염을 씻고 또 씻다가 스스로 죽어 널부러진 강물에는
이제 밤이 되어도 별이 깃들지 않는다고 밤새 쉰 목소리로 소쩍새 울어서
등 굽은 물고기 처럼
등 굽고 지친 목숨들
새볔이 오고
비 내리는 날
그래도
한 줌 씨앗을 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