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고 싶다 정숙치 못한 거리라서 별빛 더욱 빛날 필요가 있나니 삼십육도오분의 체온으로도 뜨거울 수 있는 날들. 자주 손 잡지 못해도 가슴 시린 인연은 없으라고 눈빛 가득 안부만 담은채 시월의 마지막 날을 오르다 지친 그리움 하나 풍경소리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