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골 일기 추석 입니다 햇꿈둥지 2005. 9. 14. 20:37 아무 일 없이 잘 다니던 시골 길 곳곳에 "고향 방문을 환영"한다는 현수막 드높이 걸리고 그 현수막 아래 늘 다니던 길 이건만 문득 타향이 되고 맙니다 달빛 나날이 통통해져서 이제 나흘 뒤면 추석 입니다 어디를 어떻게 다녀 오셔야 하는지요? 그리웠던 님들 송편 속 처럼 일일이 마음 속에 꼭 꼭 채워서 넘치고도 조금은 서운한듯 즐거운 명절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