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두돌

햇꿈둥지 2016. 3. 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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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의 두돌 입니다

순회 기념의 첫번째로 아이스케잌에 불 밝혀 노래 부르기를 열번쯤 한 끝에

녹기 직전의 케잌 한덩이 얻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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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살구와 밤나무와 포도나무 한그루씩을 심는

기념 식수도 있었는데 준비와 마무리는 늙은 마당쇠 몫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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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는

가족 모두가 모이기로 계획 되었습니다만

회사 일을 핑계로 아들녀석은 불참 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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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출가외인

아들은 가출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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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몰려간듯한 2박3일

아이들 떠난 시간부터 혼절하듯 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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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봄 입니다

덕분에

잠시 화창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