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달빛 바람,
햇꿈둥지
2019. 9. 11. 07:30
씻을 것 들을 말갛게 씻음으로써
맑을 것 들은 투명하게 맑으라고
이틀 낮
이틀 밤
비가 왔기에
한가위 둥근달이 휘영청 밝을 겁니다
아무 근심없고
아무 그리움 없어서
더는 채울 것 없는 둥근 달 처럼
하하호호
달빛 누려
넉넉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