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겨울 무늬

햇꿈둥지 2017. 1. 28. 05:41

 

 

 

 

흩어졌던 모두가

누옥의 낮은 지붕 아래 모여

밤새도록 따듯하다

 

잠과 잠을 잇고도

또 자고 싶을뿐인 아이들

 

젊고 푸른 아이들에겐 시계만 있고

이제 늙어가는 내겐 시간만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