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꿈둥지 2011. 5. 1. 06:10

 

 

 

 

 

바람이 불어

바람을 타고

열시간 넘어의 하늘 길을 달려

낮과 밤이 바뀌었다

 

사람이 우뚝 중심 되었으므로

어둠을 존중하여 호들갑스럽지 않은 밤이

가로등 몇개를 다독이는 거리

 

그들과의 낯선 인연은

기대보다 행복했다

 

눈과

맑은 호수와

자작나무의 숲을 지난 얘기들,